구개혁측 합동후속처리위원이신 공호영 홍정이 정원철 목사님 그리고 김상술 장로님!
지난 2.26일에 있었던 회의에서의 얘기들이 들려옵니다.
공식적으로 신문에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진위는 알 수 없습니다만,
만일 들려오는 얘기들이 사실이라면 보통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개혁협이 발송한 성명서 때문에 회의가 소집되었고,
그 회의과정 중에 구합동측 위원들 중에서 개혁협 사람들을 불러다가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어짜피 나갈 사람들이니 그럴 필요가 없고 손을 봐야 된다는 의중으로 말씀하셨다는데
그게 사실인지요?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왜 그리하셨는지요?
성령께서 마음 속에서 그렇게 주장하시던가요?
그렇게 하는 것이 정녕 구개혁인들의 뜻이라고 믿기 때문인가요?

삼척동자도 구개혁측 위원들의 사명과 본분쯤은 알 것입니다.
소위 구개혁인들을 대표하여 구개혁식구들의 권익을 확보하라고 세워주었는데
이렇듯 구개혁인들과는 정 반대의 입장에서 일을 하신다면 이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구개혁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마음이나 능력이 없으면
깨끗히 그 자리를 물러나시기 바랍니다.
신앙인을 떠나서도 사내 대장부라면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왕에 그 일을 하실려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올바른 의견을 청취하시고
정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구개혁인들의 바램을 충족시키기는 입장에서
올바르게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중구난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물이 세면 도무지 막을 수 없다는 말이지요.
지금은 설령 가려져 있다 할지라도, 얼마 후에 모든 사실들이 다 알려지고 나면
제대로 일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구개혁인들에게 이적행위를 한 일이 알려?고 나면
위원들을 향한 비난이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개혁측 합동후속처리위원님들께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제라도 하나님이 뜻이 무엇이고
고통받는 구개혁식구들의 소박한 바램이 무엇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송받을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깊이 숙고하시어
지난 번의 과실을 꼭 보상하시기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가정의 평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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